내년부터 고독성 농약과 축산물 사료에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농식품부는 29일 민승규 제1차관 주재로 제5차 농식품안전자문단회의를 개최해 2010년도 식품안전 중점 추진계획 및 원산지 표시 확대 방안 등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안으로 메타, 프리건 등 고독성 농약 3종을 사용금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고독성농약 전면 금지하고, 안전성 부적합 비율이 높은 8개국 20개 수산물 품목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투명한 정보소통을 위해 농수축산식품 위해정보에 대한 정기적인 언론 브리핑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농식품부는 농수축산식품 위해정보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을 분기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첫 번째 언론브리핑은 오는 4월중에 있을 예정이다.

언론브리핑의 내용은 수입품을 포함해 농수축산물의 안전성 조사 결과, 부적합 내역 및 조치사항, 원산지 단속실적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보다 구체적인 공개대상과 수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과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해 4월초 확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농수축산물 위해정보가 각 산하 기관별로 인터넷에 공개되고 있으나 접근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정기 언론 브리핑을 통해 농수축산식품 위해정보에 대한 소비자 정보 제공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식품음료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