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를 유유히 날아 다니는 갈매기가 춤추는 마을

저 새의 높이에서 우리 대야도를 굽어 보면 바위에 이끼가 가득하다고 이끼 가득한 섬이라고 부르겠죠.

여기 대야도는 지금 굴 수확이 한창 입니다.

대야도 너른 갯벌 위로 자연산 굴이 작은 섬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을로 체험을 오신 체험객이 갯벌 체험을 하시고

마을 부녀회원 님들께서 겨울이면 날마다 굴을 캐 오십니다.

물 때를 맞추어 일을 다니시는데 갯벌위로 펼쳐진 알룩달룩한 어머님들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오늘은 대야도 갯벌에서 굴 수확하는 모습을 스케치 합니다.

마을로 체험을 오시는 분들께 빌려 주시는 장화로 갈아 신고 갑니다.

굉장히 튼튼하게 만들어진 부표교가 있네요. 안전제일 !!!

물들어 왔을 때는 넘실 넘실 / 체험객이라면 굉장히 신나는 체험이 되겠죠 ^&^

갯벌과 갯벌 사이의 깊이가 상당해서 물들어 오면 이 다리를 꼭 건너야 합니다.

열심히 굴 채취 하시는 어머님께서 주시는 굴 몇 점을 주시는데 바다 내음이 한가득 이요 맛은 끝내줘요.

이곳에서 굴을 까서 체험 마을 사무실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여기 버려진

굴 껍질은 바로 옆 섬이 소복히 쌓이고 산을 이룹니다.

마을에선 손질해서

조개껍질 목걸이라는 체험 상품을 개발 했답니다. ^^

얼마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 박람회 한 장면

대야도 농.어촌체험마을에서 납품한 조개 목걸이 만들기

어머님들께서 수확한 굴을 가지고 가면 대야도 체험마을 간사님께서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그리고 채에 담아 물을 빼고 저울로 무게를 달아 주시는군요.

맛있어 져라 !!!

싱싱해 져라 !!!

이 맛있는 굴이 다음날이면 행복한 누군가의 따뜻한 식탁위로 오르겠죠.

이 글을 쓰는 중에도 갯벌에서 어머니께서 주신 한 점 굴 생각에 입안에 절로 침이 고입니다.

오늘은 갯벌에서 굴 수확하는 대야도의 생생한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 드렸네요 ^^

추운날이면 더욱 맛나지는 굴 ^^

여러분 마음 따뜻한 겨울 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