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절화류 전망: 본격적인 겨울을 맞으면서 내수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하용 행사 증가로 꽃시장은 축하용꽃(장미, 백합, 안개꽃, 카네이션, 거베라, 리시안사스, 금어초, 스톡크, 프리지아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속에 가격은 강세국면이 전망됨. 그러나 주산지의 작황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 증가로 공급은 순조롭지 못한 불안정한 공급이 전망됨.

특히 내수호재인 성탄절(12/25일)특수와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축하용행사가 증가하면서 꽃소비는 활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수입꽃의 무분별한 조화소비(거베라, 백합 등)가 축하화환용꽃에 남용되면서 꽃소비의 악재가 전망됨. 특히 겨울철 특성상 일조량이 짧고 난방비부담이 높은 중부권지역은 일부 농가의 겨울철 휴면으로 작황이 중단되면서 물량이 감소하며 일조량이 좋고 난방비부담이 적은 중부이남지역(김해, 부산, 마산, 창원, 통영, 장흥, 예산. 당진, 강진, 해남, 김천, 전주, 태안, 진천, 광주, 임실, 밀양, 제주도)에서 공급을 주도 할 것으로 전망됨.

ㅇ장 미: 초순경에는 겨울철 김장시즌과 일기불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조정국면 속에 고품질 위주로 강보합세가 전망됨. 그러나 중순경을 지나 하순경으로 가면서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한 기대수요로 적색장미류(비탈, 코만도스, 카버넷, 환희, 레드칼립소, 나이트피버, 펠레드, 엑설런트 등)는 초강세를 보일 것이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축하용행사에 따른 선물용 꽃다발과 꽃바구니 수요 증가로 소비는 활황세를 보이며 가격도 강세국면이 전망됨. 반면 제철을 맞은 결혼식 행사성수기로  화이트계열장미류(부루트, 신시아, 헤라, 키위, 로즈유미, 키위, 레뷰, 스프링, 레가토, 보잉, 마루시아, 아쿠아, 오션송, 레이디서울, 주빌레이션, 탈리아, 일레오스, 헤븐 등)가 장미시세를 주도 할 것으로 전망됨. 주로공급은 난방비 부담이 많은 중부권지역에서 감소하고 일기조건이 남부지방 (김해, 부산, 강진, 통영, 임실, 전주, 태안, 진천, 광주)에서 물량을 주도 할 것으로 전망됨. 

(농수산물 명예기자 권 영규)